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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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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동대문, 홍대 등에서 진행

관광 환대주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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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 서울시가 관광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명동, 동대문, 홍대 등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장소를 위주로 진행된다. 환대 주간은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 간 이어진다.

올해 1분기에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유커)은 약 167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 한류 영향으로 유커의 한국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는 중국의 3대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2일)와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4월29~5월5일)가 겹치는 최대 관광 성수기이다. 지난해 연휴 때는 유커 10만명, 일본 관광객 7만3000명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시는 관광객 환대주간을 맞아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공항에서는 환영메시지를 표출하고 국가별 환대의 날을 운영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입국장 멀티비전을 통해 관광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각각 표시된다.

명동, 남대문, 동대문, 광장시장, 이태원, 홍대입구역 총 6곳의 임시관광안내소에서는 중국, 일본, 태국 관광객을 위한 ‘환대의 날’을 운영한다. 5월 1일은 중국의 날, 5월 3일은 일본의 날, 5월 5일은 태국의 날로 지정하여 임시관광안내소 부스를 해당 국가 컨셉에 맞게 장식하고, 해당 국가 방문객들에게 기념품 제공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환대주간 중에는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와 편의서비스도 제공한다. 명동 예술극장 주변, 동대문 두산타워 광장 등에서 난타, 사물놀이 등 공연이 진행된다. 임시관광안내소 6곳에서는 전통 복주머니 접기, 포토존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태블릿PC 비치, 길 찾기 QR코드 제공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관광객 밀집지역인 명동, 동대문, 홍대입구에서는 관광객 집중시간대를 고려하여 움직이는 관광안내사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

환대주간 맞이 시티투어 버스 및 민간 스타트업 할인도 이어진다. 시티투어버스는 29일에서 5월 8일에 걸쳐 6개 노선(도심고궁, 서울파노라마, 전통문화, 강남순환, 야경1, 야경2)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 15일 '서울 관광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전'에 입상한 관광 벤쳐기업에서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셔틀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관광현장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도 실시한다. 4월~5월에 걸쳐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가격표시제 위반, 부당요금 징수, 택시 승차거부 및 미터기 미사용 등 부당행위 계도 및 단속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관광특구 등 관광객 주요 방문지의 청결관리를 위해 시는 4. 29 ~ 5. 8 까지 명동 거리, 인사동 문화의 거리, 이태원 거리 등에 가로휴지통 배치, 청소인력 보강, 무단투기 단속, 쓰레기 배출체계 개선 등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환대주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수행한다. 25일부터 SNS를 통해 환대주간이 시작됨을 알려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VisitSeoul 홈페이지를 통해 환대주간 및 각종 축제정보를 제공한다. 안내 리플릿은 공항, 지하철, 숙박시설 등에 비치하여 관광객이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완 시 관광정책과장은 “환대주간을 맞아 서울관광의 질을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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