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총 상금 1억5000만원 규모의 사회복지,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파라다이스상’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파라다이스상 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사회복지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파라다이스상 후보자들을 추천을 통해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은 파라다이스상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두 분야 외 우리 나라 및 국제 사회발전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특별공로상은 공모를 통한 추천 없이 위원회에서 직접 선정한다. 각 분야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50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우선 55인치 크기의 모니터 100대를 설치, 조승우·김고은·홍광호 등 계원학원 출신 뮤지컬배우들의 공연을 접목한 ‘미디어쇼’가 펼쳐지고,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리와 몸짓으로만 이뤄지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넌버벌 비주얼 쇼’가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또 참석자들이 계원학원·문화재단·복지재단 등 파라다이스의 재단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재단 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문화예술부문에서 임영웅 연출, 승효상 건축가, 최태지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 김영욱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있고, 사회복지부문에서는 션&정혜영 부부, 한국실명예방재단, 말리 홀트, 조명국 홀트아동복지회 원장 등이 있다. 특별공로 부문에서는 노라노, 엄홍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라다이스상 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은 문화?예술, 사회복지 분야 등 젊은 인재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눈을 뜨는 ‘창조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 창업주의 뜻에 따라 제정된 상으로 2003년부터 1990년과 1996년에 각각 제정된 우경문화예술상과 우경복지상을 통합해 시상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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