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4% 내린 3078.12에 거래를 마쳤다. CSI300지수는 0.1% 내린 3272.21에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국내총생산(GDP) 수치 발표 이후 상승 폭을 키우는 듯하더니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조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일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신증권 투자전략가의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6.6%)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시장 전망치(6.7%)에 부합했지만 전 분기(6.8%)보다는 성장이 더뎌졌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 7.0%를 기록한 이후 3분기(6.9%), 4분기(6.8%)에 이어 계속 둔화하는 추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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