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육류 섭취, 돼지고기 1위…OECD 평균보다는 적어

육류/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우리나라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OECD가 발표한 2014년 기준 OECD 34개국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평균 63.5kg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기 종류별 소비량은 닭고기 27.6kg, 돼지고기 21.9kg, 쇠고기 14kg 순이다.

한국인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kg이다. 돼지고기를 24.4kg으로 가장 많이 먹고 이어 닭고기 15.4kg, 쇠고기 11.6kg 순이다. OECE 평균과 비교했을 때 돼지고기는 더 많이 먹고 닭고기와 쇠고기는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육류 소비량 1위는 미국으로,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89.7kg이다. 아르헨티나 85.4kg, 이스라엘 84.2kg, 브라질 77.6kg, 우르과이 72.6kg, 칠레 69.3kg, 캐나다 68.1kg 등이 뒤를 이었다.

고기를 가장 적게 먹는 나라는 방글라데시로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2.1kg이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