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속 공공형 무료 텃밭인 '성남시민농원'이 오는 9일 개장한다.
성남시민농원은 성남시청 건너편 중원구 성남동 일대 시유지(피크닉공원 예정지)에 8만여㎡ 규모로 조성됐다.
성남시는 텃밭을 가꾸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삽, 괭이 등 농기구 600여개를 비치한다. 또 가뭄에도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군데군데 우물을 파기로 했다.
특히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현장에 상주해 농사짓는 일이 서툰 시민들을 대상으로 작물 재배 요령도 가르쳐준다.
채봉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남시민농원 가운데 실버세대 주말농장은 해마다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평균 경쟁률이 2대 1을 웃돈다"며 "내년에는 시민농원 총면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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