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정위탁제도 도입 검토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아동학대로 피해를 당한 아동에 대해서는 보호와 지원이 강화된다. 특히 중증 피해아동에 대해 대형병원의 '학대아동보호팀'을 통한 전문적인 의료·심리 치료를 지원해 나간다.
학대피해아동쉼터로 우선 보호되고 있는 아동중 가정복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아동의 경우 맞춤형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 민간의 자발적 가정위탁제도를 활성화해 나가면서 장애아동·다문화아동 등을 위한 전문가정위탁제도의 도입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정 복귀 이후의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기로 했다. 학대가정이 가족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센터, 희망복지지원단 등과 연계한 소득·취업·건강·돌봄 등 종합적 지원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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