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500억원 규모의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850여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총 물량은 약 500억원 규모로 역대 컨템포러리 페어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세일이 드문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띠어리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상품 할인율은 평균 10% 수준이며 제품 및 가격대별 할인율은 상이하다. 행사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이며 쟈딕앤볼테르·마쥬 등을 시작으로 브랜드별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1만5000·3만·5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별 경품 행사도 연다. 고객 응모를 받아 총 100명에게 ‘씨마크 호텔(강릉시 경포대 소재)’ 1박권과 조식 등 부대시설 이용권을 증정한다. 응모는 백화점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다. 응모방법은 점내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 제출하면 되고 응모장소는 점별 상이하다.
이밖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홈 인테리어 램프, 수납함 등을 점별로 50~150개씩 선착순 증정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3월 초반까지 이어진 늦추위의 영향으로 협력업체들이 봄 시즌 신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고소진 지원을 위한 상품군별 다채로운 대형 행사를 열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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