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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봄 정기세일도 목요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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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정기 세일 기간 맞이 최대 30% 할인전 진행
골프·영캐주얼 대전 등 대형행사로 매출잡기 총력

서울 중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

서울 중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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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해부터 시행 중인 '목요일 마케팅'을 봄 정기 세일 기간에도 적용한다. 업계최초로 대형 할인전을 목요일부터 시작해 주중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기 세일 기간에는 중후반 매출을 겨냥해 대형 할인전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인 봄 정기 세일 기간에 골프대전 등 각종 대형행사를 한꺼번에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목요일 마케팅’은 신세계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마케팅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파격 실험”이라며 “주말의 시작을 금요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춰, 주중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목요일 마케팅’이 소비침체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17일간 진행하던 봄 정기세일도 11일간으로 단축해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브랜드 할인은 17일까지 지속하되, 13일부터는 ‘멘즈 위크’ 테마로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초반 대비 둔화되는 중후반 매출까지 잡는다는 계획이다.

봄 나들이를 나서는 고객을 위해 ‘어메이징 굿스’와 ‘스페셜 팩’을 기획했다. 어메이징 굿스에서는 앤클라인 백팩, 캡키즈 티셔츠, 로즈몽 시계 등을 스페셜 팩에서는 대저토마토, 암소 한우 불고기 등을 준비했다.
매출이 보증된 대형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오는 31일부터 전점에서는 '정통 골프 대전'를 연다. 던롭, 쉐르보, 제이린드버그, 아다바트, 슈페리어, 울시, 나이키골프, 엘로드 등 골프 클럽·웨어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 골프전문관’과 연계해 풍성한 물량을 마련했다. 전점 골프전문관 시타실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장타왕, 니어핀 대회 등 ‘신세계 골프 챔피언십’을 펼친다.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대표 영캐주얼 6개사와 손잡고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 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총 17개의 인기 브랜드들이 모두 참여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와인 2000여 종에 총 60만병, 100억원 물량의 사상 최대규모의 와인 대형행사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기간동안 인기 와인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홍 상무는 “최근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세일 초반 매출 보증 대형행사를 집중 배치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세일 첫 주말은 세일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한 만큼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점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다육식물 미니화분을 증정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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