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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 포럼간 김동원, 글로벌 네트워크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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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가운데)이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가운데)이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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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보아오 포럼에 참석 중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모바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실장은 22일 개막한 보아오 포럼의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의 젊은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1시간30분간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메일이나 카카오, 위챗 등의 메신저를 통해 전 세계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부실장은 보아오 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넓히고 있다. 그는 개막 첫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이자 '알리페이'로 알려진 앤트파이낸셜 징시엔동 대표를 만났다. 김 부실장은 글로벌 핀테크 산업 전망과 발전 방향성,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했다. 23일에는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보험시장 전망과 한국ㆍ중국ㆍ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안방보험은 중국 5대 종합 보험사 중 하나다. 보아오 포럼 개막 하루 전(21일)에는 한화생명과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이다그룹간 스타트업 육성ㆍ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양사가 진행하는 핀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키울 예정이다.
그는 2014년 한화그룹 디지털팀장을 맡을 때부터 핀테크 관련 분야와 국내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한화그룹은 중국 디안롱과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 핀테크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한화그룹은 디안롱과 50대 50 으로 지분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신설했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22일 시작해 25일까지 열린다. 한편 김 부실장의 형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40세 이하 차세대 유망주인 '영글로벌리더(YGL)'에 선정된 바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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