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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아시아 성장동력 확보 위해 P·A·R 필요하다"

최종수정 2016.03.24 10:30 기사입력 2016.03.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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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건축가, 개혁가 등 3대 실천과제 제안

유일호 "아시아 성장동력 확보 위해 P·A·R 필요하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아시아 각국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개척자(Pioneer)', 아시아 경제 방어벽과 발전을 튼튼히 하는 '건축가(Architect)', 구조개혁의 이행에 집중하는 '개혁가(Reformer)'로서의 역할을 다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참석,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새로운 활력과 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는 성장을 중시하되 일자리, 교육, 환경 등에서 삶의 질을 제고해 지속가능한 아시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염원을 담아 저는 아시아(Asia)의 'A'와 포용을 나타내는 '임브레이스(embrace)'를 합쳐 우리가 추구해야할 미래 가치를 'A-임브레이스'라고 명명해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 인공지능의 발달, 새로운 기후환경 체제 등장으로 신성장동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개척자(Pioneer)'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은 창조경제와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지식공유사업(KSP)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저개발 국가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소녀들의 삶의 질 개선, 전염병 확산방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육혁신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다음으로 '아시아 지역내 경제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의 성장력 제고를 위해서는 부족한 인프라 갭을 메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주도적 역할수행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계교역 침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FTA,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논의가 내실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금융협력에 있어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와 거시경제감시기구인 AMRO의 기능을 제고한 것은 아시아의 위기대응력을 향상시켜 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APEC에서 논의되고 있는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에 대한 회원국 참여확대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역내 금융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해 역내 금융안정과 경제발전을 튼튼히 하는 '건축가(Architect)'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부총리는 마지막 실천과제로 '구조개혁을 통한 아시아 각국의 성장잠재력 증대'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노동, 금융, 교육, 공공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소개한 뒤 "아시아 각국도 인구상황이나 시장여건이 다르지만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비효율을 야기하는 문제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조속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각 나라가 구조개혁의 이행에 집중하는 '개혁가(Reformer)'가 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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