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Asia’s New Furture : New Dynamics, New Vis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정·재계, 학계 및 언론계의 지도급 인사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국에서는 국가주석과 총리가 번갈아가며 참석하는 관행에 따라 올해에는 리 총리가 참석,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는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또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 유수프 칼라인도네시아 부통령,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등 다수의 전·현직 지도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보아오 포럼 사무국 측은 "49개의 분임 토론, 10개의 원탁 회의, 3개의 비공개 회의, 12개의 창업자 대화, 6개의 만찬, 4개의 화상 토론, 5개의 양자 대화 등을 포함해 모두 90여개의 공식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럼 기간 중인 23일 하이난성에서는 리 총리와 미얀마,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메콩강 유역 5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란창(瀾滄) 강-메콩강 정상회담(란메이 정상회담)'이 열린다.
중국의 서남부 지역을 관통하는 란창 강과 그 하류에 있는 메콩 강 지역을 연계해 발전시킨다는 것이 이번 다자 정상회의의 핵심 목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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