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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밸리 분양, 美 아이비리그 등 ‘입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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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에 대한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각각 세종테크밸리 분양 설명회를 실시한 결과 총 120여개 기업이 입주 관심을 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세종테크밸리는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기업과 대학, 연구소 측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입주 의향을 비친 상태다.

가시적으로는 미국 아이비리그(미국 북동부 소재의 8개 명문 사립대)에 포함된 코넬대학(QS 기준 세계 17위)의 부설연구소가 이미 입주의향서 제출을 완료했고 최근 행복청을 방문한 아일랜드 코크대도 고려대와 공동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행복청은 이들 기업의 원활한 입주를 돕기 위해 내년 중 외국인투자지역을 별도로 지정, 외국계기업 또는 연구소에 임대료와 법인세 등을 감면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지역은 관련법(외투법 18조)에 의거 산업단지 또는 지식산업센터 등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지정을 받아 임대료 등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세종테크밸리 내 산업용지는 총 14개 필지로 조성원가(248만 원/3.3㎡당)의 65%∼90% 수준인 159만원~169만원(3.3㎡당) 선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단 상업시설이 허용될 복합용지(전체의 10% 수준)는 220만원~243만원 선으로 차등 분양된다.

또 입주 기업에는 세제감면(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75%)과 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 공동주택 특별 분양권 부여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희망기업은 오는 5월 16일~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 입주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주대상기업 선정은 6월 3일, 입주·분양계약 체결은 6월 14일~16일 사이에 진행된다.

한편 행복청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에 첫 삽을 뜬다. 센터에는 향후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유수 대학의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및 금융·법률 등 기업서비스 시설을 집적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올 상반기 중 소규모연합체, 하반기 중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통해 근로자 교육 및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국비지원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미니클러스터 참여기업(산업부 승인)에 1억원~10억원, 산학융합지구는 1개 지구당 5년간 120억원(산자부장관 지정)의 국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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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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