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1, 2차 공천 발표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전북 익산을 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역인 전 의원이 탈락했다.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조 전 의원이 45.5%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전 의원은 38.7%로 2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은 17.6%, 박기덕 전 세종연구소장은 4.7%를 각각 얻었다.
전 의원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이에 항의하며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이번 경선 결과로 공천을 받는 데에는 실패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조 전 의원은 천정배 공동대표가 이끌던 구 국민회의측 인사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