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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넥스트 넘버원 전략 발표…X7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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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BMW 그룹이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통해 향후 전 세그먼트에 걸쳐 모델 라인업을 다양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BMW X7를 출시하고 7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 그룹은 뮌헨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5년 BMW 그룹 실적과 함께 BMW의 미래의 비지니스 방향성을 나타내는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발표했다.
2007년 처음 발표된 BMW의 넘버원 전략은 대외적인 환경을 미리 예측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BMW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디자인과 프로덕트 모든 부분에서 미래 지향적인 전략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통해 향후 전 세그먼트에 걸쳐 모델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개인 이동성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BMW 그룹은 사람, 자동차, 서비스 간의 디지털 커넥티비티, 지속가능한 이동성 등 분야에서 기술적 전문 지식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한 BMW는 iNEXT의 기치 아래 새로운 형태의 자율주행, 디지털 커넥티비티와 함께 고객에게 이동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차세대 전기 자동차, 경량설계 및 선구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공한다.

크루거 회장은 "BMW iNEXT는 다음 세대의 이동성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BMW 기술 리더십의 상징인 이 차량을 통해 우리가 미래 이동성을 시리즈 양산 차량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i 퍼포먼스 모델들에 적용된다. BMW 그룹은2016년 i3와 같은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7개의 BMW i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INI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 i8의 오픈탑 모델인 BMW i8 스파이더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2016년 말에는 더욱 향상된 배터리 용량을 탑재한 BMW i3가 선보이게 된다. BMW 그룹은 또한 수소 연료 전지차의 지속적인 개발 계획도 밝혔다. 현재 수소 연료 전지차 테스트 모델은 최대 7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는 이번에 새롭게 프로젝트 i 2.0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동화되고 완전한 네트워크 드라이빙 기술과 고화질 지도, 센서 기술, 클라우딩 기술, 인공지능 분야 등에 대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뉴 7시리즈가 출시됨과 동시에 고객들은 BMW가 선보이는 최신 기술과 자동화 운전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스테레오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센서 등을 통해 고속도로에서도 210㎞/h의 속도에서 앞차와의 간격 조정을 통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이외에도 리모트 컨트롤 파킹, 제스처 컨트롤 기능 등이 있다. BMW는 자율 주행 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BMW 기술들을 다른 모델들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크루거 회장은 "새롭게 BMW X7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는 강력한 M 퍼포먼스 기술도 다양한 중대형 세그먼트로 확장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BMW M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높일 것이다.

BMW 모토라드는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BMW는 2020년까지 연간 20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신제품 전략으로 BMW 모토라드는BMW G 310 R를 통해 500㏄ 이하의 모터사이클 세그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 그룹은 자동차 시장의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 6년 연속으로 신기록을 수립하며 판매량, 매출, 세전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루거 회장은 "2015년에 BMW 그룹은 야심 차게 세웠던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며 "창립 100주년을 맞아 또 다시 인상적인 실적을 올림으로써 BMW 그룹은 세계 최고의 고급 승용차 및 이동성 서비스 제공업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224만7485대(2014년 211만7965대)로 6.1% 증가했다. 2015년 그룹 매출은 2014년에 비해 14.6% 증가한 921억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세전영업이익은 5.2% 증가한 95억9300만 유로이며 세전이익은 5.9% 증가하며 처음으로 90억 유로를 넘어 92억2400만 유로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60억 유로를 넘으며 전년 대비 10% 증가한 63억9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5년 BMW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총 190만5234대를 인도하며 새로운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BMW 2시리즈와 4시리즈, 그리고 X 패밀리가 판매 성장을 주도했으며 뉴 7시리즈와 뉴 X1을 통해 금년 판매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MINI 브랜드의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33만8466대로 새로운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는 2015년 3785대가 팔리며 롤스로이스의 112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BMW 모토라드 또한 10.9%의 성장률을 기록, 총 13만6963대를 판매하며 5년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사상 최초로 백 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총 100만427대의 BMW와 MINI가 판매되며 9.4% 성장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BMW와 MINI는 4.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68만5792대가 판매됐다. 한국은 총 5만5378대의 차량이 판매되며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미주 시장에서는 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49만5897대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그룹은 2016년 1월 중국 선양에 두 번째 엔진 공장 건립을 완료했다. 아울러 현재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주에 새로운 공장 건립 준비 중이며 프리미엄 SAV 수요 증가에 따라 BMW 그룹 내 최대 생산 시설인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공장 및 피츠 리서치 이노베이션센터 확장 투자 계획으로 2018년까지 뮌헨 공장에 7억 유로를 투자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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