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IPTV 부분에서 가입자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유선시장의 경쟁 완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신 사업자가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케이블 사업자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까지 유선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시점으로 현재 관점을 크게 바꾸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동안 유선 매출 비중이 높았던 KT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향후 투자의견 상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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