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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홍문표 승강기 안에서까지 언쟁, 무슨 일?

최종수정 2016.03.11 16:55 기사입력 2016.03.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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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 사진 = 연합뉴스

홍문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 사진 = 연합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11일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이 언쟁을 벌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점심시간 이후 여의도 당사에 들어오는 홍 위원을 보고는 "홍문표 의원은 아침 회의는 안 나오고 인터뷰만 하시대"라고 비꼬았다.
이에 홍 위원은 "인터뷰고 뭐고, 오늘 그렇게 뵈려고 해도 용안을 뵐 수가 없었다"라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은 언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까지 이어졌다.

이 위원장이 "몇 차례나 연락을 했는데, (오전 회의에 참석한 공관위원들은) 바본가"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홍 위원은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 위원장이 "자꾸 그런 식으로 하지마"라며 "아까 공관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토대회가 열렸다. 그러니까 좀 조심해"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홍 위원은 "그러니까 무슨 성토대회가 열렸는지 좀 들어보려고 한다"고 응수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바깥에 대고 자꾸 그렇게 (얘기를 하고) 다니면 안 돼요. 왜 그래"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홍 위원은 "아니 할 이야기를 안에서 하든 밖에서 하든 해야지. 그걸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되나. 들어주실 부분은 들어주셔야지"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홍 위원이 같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기자를 향해 "자꾸 언론이 싸움 붙이지 마라"고 대화의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이 위원장은 "언론이 문제가 아니라 홍 의원이 자꾸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두 사람의 설전은 승강기에서 내려 회의장에 들어설 때까지 이어졌다.

한편 황진하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과 홍 위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재개된 공관위 회의에 참석해 이 위원장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뒤 입장 표명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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