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정부의 설명 내용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의견"이라며 "매우 유감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위안부 지원을 위해 일본 정부가 약 10억엔의 자금을 기부하는 등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일 양국 정부가 합의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회견에서 "지난해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영국 등 많은 나라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며 "피해자 중심의 대응이 철저하지 않다는 것은 국제사회와의 인식과 동떨어져 있으며, 맞지 않는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