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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큰 부상에도 촬영 마친 송중기, 현재는 재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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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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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태양의 후예’ 촬영 중 부상을 당한 배우 송중기가 현재는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4일 “송중기는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며 “팔목 깁스는 얼마 전 풀었지만 뼈가 부러졌던 것이고 무릎도 부상이 컸기 때문에 다 나을 때까지는 재활 치료를 계속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요원 유시진 대위를 맡아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23일 ‘태양의 후예’의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오른쪽 팔목이 골절되고 오른쪽 다리 무릎 뒤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상태로는 촬영을 중단해야 했지만 그는 팔목에는 깁스, 무릎에는 보호대를 착용한 채 막바지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부상이 컸지만, 송중기가 촬영에 대한 의지가 강해 꾹 참고 촬영을 이어갔다”며 “작품에 대한 욕심이 컸던 터라 부상에 많이 속상해했고 끝까지 참고 남은 촬영을 잘 마무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도 “당시 송중기가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제작을 제때 못 마쳤을 것”이라며 “부상에도 강한 의지로 촬영을 이어가 준 덕분에 무사히 제작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태양의 후예’는 지난해 말 촬영을 마쳤고 송중기는 이후 지금까지 조용히 재활 치료에 전념해 온 것이다.

송중기가 차기작으로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소속사는 “오는 6월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 그전까지 재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전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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