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위안부 할머니 만난 김종인 "野 합해보려고 노력하려 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일 위안부 할머니들이 야권 통합을 요구하자 "합해보려고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3·1절을 맞아 추미애·이학영·정청래 의원 등과 함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복동 할머니가 "민주당(야권)이 당이 너무 많다. 합하면 이길 수 있는데…"라고 말하자 김 대표가 "합해보려고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일본군위안부할머니 손잡기 정의기억재단 설립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 손잡기 정의기억재단 설립기금은 애초에 문재인 더민주 전대표가 제안한 재단으로 한일 위안부 협상결과 받기로 한 10억엔 대신에 국민 모금으로 100억원을 모금하자는 제안에서 출발해 김 대표와 의원들이 월급을 갹출해 마련했다.

이날 김 대표는 지난해 연말 한일 위안부 협상과 관련해 "우리가 협상이 조속하게 너무 급작스럽게 이뤄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일단 국가간의 협상을 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저희가 어떻게 현재로서는 고출 수 있는 이런 여건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힘이 절대로 할머니들의 과거의 쓰라림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소녀상 문제만 하더라도 정부가 국민들의 저항을 무릅쓰고 손쉽게 어디로 옮기거나 그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소녀상의 눈물 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더민주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할머니의 추상 같은 말을 기억하고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