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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구개발비, 4년제 5조3000억 vs 2년제 50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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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논문게재 20.7% 늘어나

▲2014년 대학 연구개발비(단위: 억원).[자료제공=한국연구재단]

▲2014년 대학 연구개발비(단위: 억원).[자료제공=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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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14년 우리나라 대학 연구개발비는 총 5조3650억 원으로 조사됐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1.12%(597억) 증가한 규모이다. 2014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63조7341원으로 대학 연구개발비중은 8.4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의 연구개발비는 5조3147억 원에 이르렀다. 2013년 대비 1.8%(963억) 증가했다. 반면 2년제 대학의 연구개발비는 503억 원으로 2013년과 비교했을 때 42%(366억) 줄었다.
연구개발비가 가장 높은 분야는 공학이었다. 학문분야별로는 4년제 대학의 경우 공학이 43.7%(2조3245억)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의약학 20.5%(1조870억), 자연과학 18.4%(9770억), 사회과학 7.1%(3777억) 순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의 과제 수혜율은 국공립대학 69.5%, 사립대학 45.9%로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에 비해 23.6% 높게 나타났다. 1인당 연구비는 국공립대학의 경우 1억840만 원이었다. 사립대학은 5530만 원에 머물렀다.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에 비해 약 1.96배 많았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전국대학 연구 활동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최근 5년 논문게재 실적은 2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게재 실적(2/4년제)은 2014년 7만2243건으로 2010년의 5만9847건 대비 20.7% 증가했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은 2014년 7만63건으로 2010년 5만8130건 대비 20.5% 늘어났다. 학술지별로는 국내 전문학술지가 58.3%(4만861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국제전문학술지 39.2%(2만7467건), 국제일반학술지 2.5%(1735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게재 건수는 2010년 31.6%에서 2014년 39.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저술발표 실적(2/4년제)은 2014년 7900건으로 2010년과 비교했을 때 3.2% 늘어났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은 2014년 6727건으로 2010년 6591건 대비 2.1% 증가했다.

4년제와 2년제 대학의 전체 전임교원 수는 9만1716명으로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은 7만6750명으로 남성이 77.7%(5만9642명), 여성이 22.3%(1만7108명)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부설연구소는 2014년 4857개로 2010년 3421개 보다 42% 늘어났다. 2014년 부설연구소 전임연구원 수는 2816명으로 2010년 보다 31.3% 증가했다.

한국연구재단 측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수준에 대한 기초 통계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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