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4만318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3만7779개보다 2539개가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 ▲노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분야 ▲민간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 분야 등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시장형 노인일자리는 ▲공동작업장 운영, 지역영농사업을 지원하는 공동작업형과, 식품제조 및 판매, 아파트택배, 지하철택배 ▲자동차 및 세탁사업 등을 지원하는 제조판매형 ▲주정차질서 계도,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폐현수막 재활용, 자전거보관 및 수리 등 전문서비스형 사업 등이다. 도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5457개를 제공할 게획이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파견하고 일정 임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일자리다. 도는 민간기업 현장실습 후 신규직원으로 채용하는 '시니어 인턴십' 등을 적극 추진한다. 도는 인력파견형 사업분야를 통해 2357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령자 친화기업과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 문서 파쇄사업 등을 연계하는 등 민간분야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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