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아파트 관리비가 2월분부터 평균 4.8% 낮아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5년 8월 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따라 아파트별로 2015년 결산이 끝나는 2016년 2월분 고지서부터 관리비가 5~10%, 평균 4.8% 낮아진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가 최근 개발한 '공동주택(아파트)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관리비 가운데 잡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6.87%였다. 도는 6.87%에 달하는 잡수익의 70%가 관리비로 사용된다면 가구별로 평균 4.8%정도의 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도내 대부분의 아파트가 도 준칙에 따라 내부 규약을 개정한 만큼 상당수 아파트에서 관리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평소와 비슷한 수준에서 전기ㆍ수도ㆍ난방비를 사용한다면 관리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부조리 분석시스템 활성화해 도내 아파트의 장기수선충당금 집행액을 5%이상 줄일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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