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연인끼리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정작 커플 사이에서조차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0.7%가 '밸런타인데이를 챙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솔로에 해당되는 인원은 48.2%에 그친 반면, 커플은 82.2%가 연인(67.1%), 가족(11%), 동료(4.1%) 순으로 밸런타인데이를 챙기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밸런타인데이를 챙기더라도 심적으로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플들도 대답은 비슷했다. ‘간소해져야 한다’(41.1%)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사라져야 한다’는 응답자도 5명 중 1명(21.9%)꼴로 답한 것. ‘애정표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외에도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추가 질문에 커플 응답자는 절반에 가까운 인원(46.1%)이 ‘꼭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하고 싶다’(22.8%), ‘가능한 할 것이다’(20.1%), ‘아직 잘 모르겠다’(7.8%), ‘할 필요 없다’(3.2%)고 답했다.
솔로 응답자는 커플 응답자와 달리 ‘아직 잘 모르겠다’(27.7%), ‘하고 싶다’(26.8%), ‘가능한 할 것이다’(21.4%), ‘꼭 해야 한다’(16.1%), ‘할 필요 없다’(8%) 순으로 결혼의 필요성에 답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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