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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금융 이용백태]모바일뱅킹 최고 인기 서비스는 '계좌 잔액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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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15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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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10명 중 9명 '잔액조회'…계좌이체 이용률도 높아
모바일뱅킹 "편리해서 쓴다"
모바일결제 이용 비율은 모바일뱅킹에 비해 ↓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지난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고객들이 계좌 잔액조회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서비스 중 최근 6개월 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계좌잔액조회로 전체 서비스의 57.3%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의 10명 중 9명은 모바일뱅킹 서비스 중 계좌잔액조회를 최소 1번은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금융기관의 잔액조회나 계좌이체, 현금인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좌 잔액조회 외에 계좌이체는 전체 서비스의 35.8%, ATM 현금인출(5.5%)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간 모바일뱅킹을 통해 예금이나 펀드, 대출 등 금융상품을 가입한 조사대상은 5.8%에 불과했다.

월평균 이용건수로는 계좌잔액조회가 3.5건으로 가장 많고 △계좌이체 2.2건 △ATM 현금인출 0.3건 △예금·펀드·대출 등 금융상품 가입 0.1건 순이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함'이 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폰 구입이 27.8%, 거래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제공이 18.3%, 근거리 은행 및 ATM이 없음도 2.8%였다.

(자료=한국은행 '2015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자료=한국은행 '2015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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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결제 이용 비율은 모바일뱅킹에 비해 저조했다. 모바일결제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상점 및 인터넷에서 상품구매대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다. 최근 6개월 내에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15.8%로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비율(36.4%)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모바일결제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폰 구입'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할인·포인트 등)을 제공받기 위해서가 26.1%, 서비스 이용방법 습득이 14.0%였다.

모바일결제 빈도수는 월 1~3회가 44.4%로 가장 많았고 월 1회 미만이 23.9%, 주 1~2회가 23.0%로 집계됐다.

모바일결제에서 최근 6개월 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온라인 구매시 상품대금결제(85.6%)였다. 지난해 3/4분기중 모바일쇼핑거래액이 6조20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0% 증가한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대금 결제(31.8%),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지급(19.9%), 공과금 등 요금납부(3.7%)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뱅킹 사용자층이 확대되고 모바일결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스마트폰의 간편결제 확산, 내장형 결제기능 탑재 등에 대응해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안전대책 수준을 조기 진단했다"며 "모바일금융서비스업자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가격비교 앱 등 정확하고 빠른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전국 2500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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