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증시에서 21% 급락…1999년 이후 하락폭 최대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최대 노조인 노동총동맹(CGT) 관계자를 인용, 프랑스 규제당국이 르노의 자동차 표준 테스트와 엔진 인증 관련 현장부서를 방문, 장비들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르노 측이 이메일을 통해 조사 사실을 인정했으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간) 현재 파리 증시에서 르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 하락한 68.70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99년 1월 23% 하락한 이후 1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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