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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재계 신년사] 정철길 SK이노 부회장 "기업가치 30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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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기업가치 30조로 향해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 자율·책임경영 강화, 현장에서의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우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조 혁신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가치' 중심의 고도화 된 글로벌 에너지·화학 회사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트폴리오 혁신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원칙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자율?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내년 전망에 대해 "장기적인 저성장과 저유가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시황의 부침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근원적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37년만의 첫 적자,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같은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았지만 온 구성원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험난한 위기를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성과로 "사빅(SABIC)과 손잡은 넥슬렌(Nexlene)합작, 스페인 렙솔(REPSOL)과의 합작법인 일복(ILBOC)을 통한 해외 진출 가속화 등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전략에 기반한 사업구조의 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우한 중한석화의 성과 창출, 배터리사업의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큰 폭의 순부채 감소와 부채비율 개선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신용평가 등급도 회복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모두가 불과 1년 전만 해도 앞이 보이지 않던 혹독한 '겨울폭풍' 속에서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와 마음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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