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탈레반 대변인은 만수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내가 다쳤다거나 죽었다는 소문은 진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은 16분짜리 음성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만수르의 사망 소식을 알렸던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변인은 목소리의 주인이 실제 만수르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음성 파일의 진위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주요 해외언론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만수르가 2일 탈레반 군 지휘관들과 심한 말다툼을 벌이다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심각해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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