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12월 금리인상 살아있다”‥“미국 경제 매우 강해”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4일(현지시간)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미국) 경제가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개선과 중기적인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회복할 수 있을만큼 계속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12월 중순까지 나오는 지표들이 이같은 기대를 충족한다면 금리인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밝혔다.
Fed는 지난 10월 FOMC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다음 회의에서 목표 금리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옐런의장은 “중요한 것은, 아직 우리는 금리 인상에 대해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현재의 미국 경제 회복 기조가 유지된다면 12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해 “글로벌 경제 약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국내 경제는 매우 강하고 견조한 기조로 성장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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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옐런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형 투자은행들의 위기 대처능력이 어느 정도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지속가능한 위기대처 능력을 구축하지는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Fed는 은행들이 아직 강력한 의지가 부족하다면 그들의 사업에서 중요한 변화를 취하도록 요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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