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극우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합성이미지에 대항하는 사이트가 만들어졌다.
1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베 합성과 원본 비교해주는 사이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공개된 'NO 일베'라는 사이트는 일베 합성 이미지와 원본 이미지를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시물 작성자는 "'NO 일베'가 널리 퍼져서 일베 합성 이미지에 피해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이트 개설 취지를 밝혔다.
그동안 일베 유저들은 대학교 로고부터 영화 포스터, 치킨브랜드 로고, 유럽 축구팀 로고 그리고 명화까지 교묘하게 자신들의 표식을 합성해 인터넷 상에 공개해왔다.
서울대학교 로고에 'ILBE'라는 글자를 새기는가 하면 레알 마드리드 로고에는 'ㅇㅂ'이라는 표식을 넣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사도'의 포스터에 나온 유아인의 손을 일베를 의미하는 손가락 모양으로 변형시켰다. 영화 '암살' 포스터에서도 독립운동가 황덕삼의 배역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합성하기도 했다. '암살' 이미지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자료화면으로 사용되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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