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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폭락여파에 1830선 붕괴…2년來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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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증시가 재차 급락해 장중 8% 이상 급락한 여파가 몰아치며 코스피는 1830선이 무너졌다. 지난 2013년 7월 이후 2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오후 장중 1800선도 위협받았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2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26포인트(2.47%) 내린 1829.8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01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183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13년 7월10일 1824.16을 기록한 이후 2년여만이다.
장초반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폭락세가 진정됐다. 중국증시 개장 이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폭락여파에 휩싸이며 외국인이 7000억원 이상 대량매도세를 보이자 6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180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75억원, 400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723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80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3%), 운송장비(-2.47%), 전기가스업(-3.51%), 건설업(-3.88%), 통신업(-2.49%), 금융업(-2.94%), 은행(-3.21%), 화학(-1.99%) 등 대부분 종목이 급락했다. 의료정밀(1.96%), 비금속광물(0.4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 (-2.00%), 현대차 (-2.40%), 한국전력 (-3.64%), SK하이닉스 (-2.97%), 신한지주(-4.17%), 현대모비스 (-2.99%), SK (-6.25%), 현대모비스 (-2.9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19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632종목이 약세였다. 38종목은 보합.

대형주 위주의 KTOP30 지수도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장대비 138.20포인트(2.58%) 내린 5227.82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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