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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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삼성물산 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자 삼성측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삼성 관계자는 "해외투자자 중 합병에 부정적인 의견을 공식 표시한 기관은 엘리엇, 네덜란드 연기금 외에는 없다"면서 "해당 보고서는 모든 외국인 투자자들이 합병에 반대한다고 가정해 합병무산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는 현재 삼성측보다 엘리엇의 우호지분이 더 많고, 합병이 성사돼도 해외소송까지 갈 경우 삼성측이 막대한 소송비용을 우려해 합병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해외소송시 합병비율을 자산 기준으로 산정하면 엘리엇의 손해배상 청구액은 2조~3조원으로 삼성측이 삼성물산 지분을 추가로 10%포인트 늘리는데 소요되는 비용(1조원)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은 관측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막대한 소송 비용으로 인한 합병 포기라는 가설은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논리적 근거도 없이 시장의 불안만 부추겼다"며 "해당 보고서는 합병 무산 공식화를 전제로 향후 주가의 방향을 섣불리 예측해 주가 변동성을 지나치게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병이 무산되고 향후 합병이 재추진되더라도 합병 비율상 바이오 성장성이 높은 제일모직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발표 후 합병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제일모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4% 하락한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4% 내린 6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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