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현재 2015년 연말정산 결과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3월 말까지 분석을 끝내고 4월 초 자료정리 후 분석결과와 함께 구체적인 보완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세청에서 넘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부담 증감이 당초 추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정산 분석 결과 준비와 보완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일부 세부담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은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보완대책에는 출산 또는 입양한 가정에 대한 세액공제를 15만원 수준으로 정하는 방안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다자녀가구 자녀 1명당 5만~10만원씩 추가로 환급받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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