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라면 어느 곳이든 신청 가능
서울시는 올해 학교와 가정엥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에너지수호천사단' 참여 초·중·고등학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49명의 수호단원들이 활동 중인 대원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내 설치된 모든 스위치에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스위치 책임관' 제도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원여고는 전년대비 12.8%의 전기사용량을 절감, 총 327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
한편 시는 매월 14일을 에너지수호천사의 날로 지정해 수호단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월14일에는 '에너지수호 1004 한마당'을 열어 에너지 절감 성과공유 축제의 한 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필영 시 환경정책과장은 "2만 4000여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활동으로 학교의 에너지 문화를 바꾸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학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와 학교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에너지수호천사단 의 역량을 지속 강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하겠다" 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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