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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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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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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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세대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호위함ㆍ1500t), 경주ㆍ목포함(초계함ㆍ1000t), 고속정 8척 등 11척의 함정이 역사속으로 퇴역했다.


29일 해군은 3함대 소속인 울산함은 3함대사령관 주관으로, 1함대 소속인 경주함과 목포함은1함대 부사령관 주관으로 각각 퇴역식이 거행된다.

현역에서 은퇴하는 울산함, 경주함, 목포함은 우리 해군의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연 주역들이다.


1970년대 '율곡사업'으로 불리는 해군의 전력증강 사업이 추진되면서 1980년 최초의 한국형 호위함인 울산함이 진수됐다. 울산함은 76mm와 30mm 함포 각 2문과 대함미사일 하푼, 자동사격통제장치 및 음탐기 등의 장비를 탑재해 대함, 대공, 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가스터빈 2대와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해 최고 36노트(약 63km/h)의 고속기동할 수 있는 함정으로 당시 우리나라 방산산업 기술이 집약된 전투함으로 평가됐다. 울산함이 진수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건조한 전투함정은 무게가 200t에 못 미치고 길이도 37m에 불과한 참수리급 고속정 정도였다.

경주함은 1983년 5월 2일 현대중공업에서, 목포함은 1982년 10월 27일 대우조선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각각 1985년 5월 1일과 5월 17일에 취역했다. 두 함정은 76mm와 30mm 함포와 대함미사일 '엑조세' 등 대함정 무기체계를 다수탑재해 고속정과 함께 연안경비와 유사시 연안 접근을 시도하는 적의 고속정 및 상륙 세력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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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영해 수호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던 울산함, 경주함, 목포함, 그리고 고속정8척의 퇴역은 해군 함정 세대교체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해군은 국산 전투함 1세대 호위함과 초계함의 후속 전력으로 신형 3차원 레이더, 대공ㆍ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RAM), 신형 소나와 어뢰음향대항체계, 해상작전 헬기1대 등 대공ㆍ대함ㆍ대잠전 전 분야에 대해 공격 및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된 신형호위함을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퇴역한 울산함, 경주함, 목포함은 지방자치단체 대여, 해외 양도 등의 과정을 거쳐 함정으로서 제2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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