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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부터 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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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정례 브리핑 갖고 설명…인문학 및 집현전 고전강의, 정책아카데미, 세종인문지리학교 등 갖가지 교육프로그램 펼쳐,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회’도 설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가 내년부터 시민대학 ‘집현전’을 운영한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이 최근 시청 기자실에서 민선 6기(세종시 2기)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과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회’ 설치 등 새해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내년부터 세종시의 고유한 특성에 맞으면서 새로 요구되는 시민수요에 맞는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현전’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론 ▲인문학 강의 ▲집현전 고전강의 ▲정책아카데미 ▲세종인문지리학교 등이 펼쳐진다.

‘인문학 강의’는 내년 2월부터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매주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로 세종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인다.
‘집현전 고전강의’는 내년 5월 이후 준공되는 초려 역사기념관에서 소학, 논어, 맹자 등 고전과 위인에 대한 강의로 세종시 발전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정책아카데미’는 내년 1월부터 매주 세종시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앙부처공무원 등 전문가들을 모셔 지방자치, 재정, 도시계획, 인사제도 등 정책강의와 함께 로컬푸드,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창조마을 등 세종시 핵심시책에 대한 강의를 통해 정책수행력을 높인다.

‘세종 인문지리학교’는 시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바로알기 차원에서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 등의 이해를 높이도록 주말을 이용해 현지답사 형식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6주쯤 이어간다.

이 시장은 “집현전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문화 등 인프라 부족으로 세종시민들이 겪는 문화갈증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세종시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경쟁력과 도시수준을 높이기 위해 여러 시각으로 새 정책적 해법을 찾는 방안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을 포함해 100명 이내로 구성한다.

위원회의 60~70%에 해당하는 시민위원은 시민들 의견을 반영키 위해 공모로 뽑는다.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아 전문분야, 성별, 나이, 다른 위원회와 겹치는지 등을 감안해 선정한다.

위원회 중 전문가는 세종시의 위원회 위원과 세종시로 옮긴 국책연구기관들로부터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30명 안팎으로 구성, 시민위원들이 내놓는 의견을 검토해 정책안에 담길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 시장은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회 설치로 행정도시 지원, 균형발전, 경쟁력 강화 등 포괄적인 시의 발전정책에 여러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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