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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었던 철강株...반등 기운 감도나

최종수정 2014.12.24 11:00 기사입력 2014.1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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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산업재 투자심리 악화
-철강금속 지수 한달 동안 9.01% 빠져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올 하반기 차갑게 식어버린 철강주가 펀더멘털 회복 기대감에 편승해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산업재 투자심리 악화가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시기를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철강금속 지수는 오전 10시3분 현재 전일보다 33.35(0.61%)포인트 빠진 4811.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5287.9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한달 동안 9.01% 빠진 것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평균 수익률(-2.18%)를 한참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 17일 4734.45포인트로 저점을 찍은 이후 단기 바닥을 탈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요 종목 주가 흐름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POSCO는 같은 시간 현재 전일보다 3000원(1.05%) 하락한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포스코플랙텍 유상증자 참여라는 비우호적 이슈가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동국제강은 전일보다 0.51% 상승한 5970원에, 현대제철도 6만6000원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펼쳤다.

철강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 급락 등으로 상품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 되는 상황에서 철광석 가격 약세가 부담이 돼 왔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올해 영업이익이 분기별로 개선되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철광석 가격 약세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6조93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2% 오른 9537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도 "4분기 영업이익은 별도 4626억원, 연결 4728 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3%씩 상회할 전망이다"며 "부진했던 봉형강 부문도 올해 국내 아파트분양 증가에 따른 수요개선과 H형강 반덤핑 및 중국 보론강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에 따른 수입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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