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방 속 시신은 시장 할머니로 확인돼…살해 원인 채무관계 추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 남동경찰서가 22일 인천 간석동의 모 빌라 앞 여행용 가방 안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부평의 한 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하던 A씨(71·여)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가방 속의 시신이 A씨로 밝혀짐에 따라 A씨 가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21일 밤 10시30분쯤 인근 편의점 폐쇄회로(CC) 카메라 영상에 40~50대 남성이 A씨의 시신이 담긴 가방을 들고 이동하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채무관계 때문에 A씨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