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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포브스 선정 기업하기 좋은 나라 32위‥1위 덴마크

최종수정 2014.12.18 17:07 기사입력 2014.12.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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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국이 기업하기에 좋은 나라 순위에서 32위를 차지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기업하기 좋은 나라((The best countries for business)'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마케도니아에 이어 3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순위는 2011년 31위, 2012년 29위 등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기록한 38위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이 순위는 세계 120개국을 상대로 물가, 실업률, 조세 등 각종 기업 경영 환경을 분석해 평가한 것이다.

올해 순위에서는 덴마크가 전체 1위에 올랐다. 덴마크는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에 영예를 넘겨줬었다.

덴마크의 재부상은 유럽연합(EU) 전반에 몰아친 경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향후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포브스는 덴마크의 사업 경쟁력은 노동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에서는 기업들이 인원 구조조정을 하기 쉽고 정부의 지원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최근의 민주화 시위 사태 등 정정 불안에도 홍콩이 2위에 오른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홍콩은 지난해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부상했다. 포브스는 홍콩의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이 양호한 데다 투자자 보호, 자유 무역, 세금 부담, 규제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위 뉴질랜드, 4위 아일랜드, 5위 스웨덴도 지속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국가들이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9위에 올랐고 대만이 17위, 일본이 26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런 반면 글로벌 경제에서 홀로 독주 중인 미국의 순위는 상당 폭 낮아졌다. 미국의 순위는 2009년 2위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18위로 하락한 미국의 순위는 경제 호전에도 비즈니스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오바마 케어 등 각종 부담과 규제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기업들의 해외 조세회피 구역 활용 사실이 드러나며 인하 압력을 받고 있는 법인세율도 사업가들의 의욕을 꺾은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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