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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업성공 위한 맞춤전략 넷

최종수정 2014.12.18 13:09 기사입력 2014.12.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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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다사다난했던 하반기 취업시즌이 끝났다. 올해 취업시장은 인문학 열풍 등 다양한 특징을 드러내며 변화의 흐름을 보였다. 삼성그룹이 내년 하반기 신입 공채부터 직무적합성 평가와 창의성 면접 등을 추가하는 채용제도 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다른 기업들도 내년 채용에서 변화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이같은 취업시장의 변화를 바탕으로 '2015년 취업시장 공략을 위한 구직 전략'을 제시했다.

◆ 서류전형 결격사유 없도록 자격조건 파악=삼성그룹이 내년 하반기 채용에서 신설하기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는 인문학의 경우 직무 에세이를, 이공계는 이수 전공 과목 및 학점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 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사실상의 서류전형 부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첫 전형부터 기업의 필수자격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원할 기회마저 놓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벌과 학점이 서류 변별 기준의 절대적 요소는 아니다. 평가해야 할 희망 직무를 위해 노력한 과정과 열정을 서류에서부터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직무에서 대체로 어떤 자격조건을 요구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내년 공채시즌 전까지 보완해야 한다.

◆ 기업별 출제유형 맞춰 인적성검사 준비=올해 채용변화가 두드러졌던 전형으로는 단연 인적성검사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채용 과정에도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하는 항목이 추가됐다. 그 예로 SK그룹의 역사영역, LG그룹의 한국사, 한자문항 추가 등이 있다.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대체로 인적성검사 전형을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내년 추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별 인적성검사 모의문제를 풀어보며 다양한 문항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해 인문학 영역과 같이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려운 유형을 대비해야 한다. 에세이 유형이라면 시사이슈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과정이 도움된다. 이는 꼭 인적성검사가 아니더라도 면접이나 논술 등에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활용될 수 있어 유용하다.

◆ 면접 세분화의 핵심은 직무역량=면접은 갈수록 세분화되는 추세다. 삼성그룹도 개편안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시 실기테스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업에서는 이것저것 두루 잘 하는 인재보다는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맞춤 인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구직자들은 여기에 맞춰 전공과목 이수, 자격증 취득 등 실질적인 지식 습득은 물론 면접에서 직무와 직접 연관된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자기분석과 준비가 필요하다. 내년 공채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지원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하나라도 더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학생이라면 방학 때 인턴이나 공모전과 같은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

◆ 상시 소규모 채용 기회 주목=지속되는 불황은 기업의 채용 계획 수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영환경이 악화돼 주요 대기업들도 내년 채용 규모를 예년 수준만큼 유지하기 버거운 상황이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투명한 전망에 내년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다. 공채규모가 확대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적시에 필요한 인재를 뽑는 수시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올해 인문계 출신자를 공채로 선발하지 않고 수시로 채용하기 시작했다. 신입 채용임에도 단기경력이 있는 올드루키나 유사경력이 있는 실용형 인재를 선호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목표기업의 공고를 수시로 점검하고, 지원서류를 미리 준비해 인재풀에 등록해놓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취업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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