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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에서 50대로 변신한 영미씨 사연?

최종수정 2014.12.13 11:00 기사입력 2014.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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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에서 50대로 변신한 영미씨가 활짝웃고있다.

70대 노인에서 50대로 변신한 영미씨가 활짝웃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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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김규탁 치과의원 전체틀니 지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행정기관과 복지단체, 치과의원이 힘을 모아 수 십 년 동안 이가 없이 살아온 어려운 이웃을 도운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장흥군 토요시장에서 붕어빵을 파는 김영미씨(가명· 56)는 26세부터 시작된 당뇨로 인해 치아가 다 빠지고 녹내장, 청력 상실 등의 합병증이 와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건강이 악화되었다.

생계가 급해 치료를 미루고 있던 영미씨는 청력이 떨어져 손님이 주문을 하는데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치아가 빠진 모습에 손님들이 불편해 할까봐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연을 들은 장흥군(군수 김성)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재단, 방송사 등 여러 곳에 지원요청을 했으나, 위급한 질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이 지원이 거절 되었다.
지원처를 찾지 못하던 중 환자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김규탁 치과의원은 지원이 확정되기 전에라도 우선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것.

김 원장의 도움으로 치과치료를 하던 중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서 영미씨의 사연을 접하고 모금활동을 시작, 인터넷 사이트와 방송사를 통해 치료비 600만원이 모금되었다.

지난 12월 8일 두달여 만에 치과치료와 틀니 시술을 끝낸 영미씨는 드디어 70대의 치아 나이에서 56세의 본인 나이를 찾게 되었다.

젊어진 영미씨는 “이제는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얘기할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도와주신 네트워크재단, 김규탁치과, 장흥군에 감사드린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치료와 틀니 시술을 담당한 김규탁 치과는 “연말 나눔캠페인 후원릴레이에 참여해 영미씨의 관절 수술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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