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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삼은 홍콩·삼계탕은 미국" 농식품 수출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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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삼포장작업 모습.

뿌리삼포장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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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한 달간 농식품 수출액은 5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딸기(24.9%),삼계탕(18.7%),맥주(19.3%), 과자류(7.0%) 등이 증가한 반면, 김치(-15.5%),설탕(-12.7%) 등은 감소했다. 수출국 중 중국(6.1%)과 미국(3.5%), 유럽연합(EU,8.1%)은 증가한 반면, 일본(-8.8%),아세안(-7.0%),홍콩(-5.3%) 등은 감소했다.

인삼은 주요 수출국인 홍콩과 일본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0%, 24% 증가했다. 홍콩은 최근 중국 원삼의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품질이 높은 한국삼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탕에 통째로 넣어야 효능이 좋다는 인식이 강해 뿌리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뿌리삼(홍삼·백삼·수삼)의 대홍콩 수출액은 324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증가했다.
일본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1회용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홍삼드링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삼음료의 대일본 수출액은 지난달 800만달러로 작년보다 29%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우리 인삼제품이 올해 9월 국제식품규격(CODEX) 심의를 통과해 앞으로 전 세계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내년 7월 승인절차를 거치면 우리 인삼제품이 세계규격으로 등재돼 인삼을 의약품으로 간주하고 있는 유럽·중남미 등을 포함한 전 세계시장으로의 인삼제품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미 수출은 삼계탕이 눈에 띈다. 올해 8월부터 미국에 삼계탕이 수출된 이후 9월 20만달러,10월 50만달러를 기록한 데이어 11월에는 80만달러를 기록했다. 11월 기준 삼계탕 전체 수출액은 6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감소한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일본(310만달러, -3.2%)은 감소했고 홍콩(90만달러, 31%증가), 대만(80만달러, 22%증가), 미국(80만달러)은 전년 또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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