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사무총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연구기관인 '국가미래연구원'을 부설하는 내용의 국회미래연구원법 제정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평화연구소(USIP)나 우드로윌슨 국제센터처럼 중장기적 국가 정책 과제를 여야의 이해나 정권의 비지속성에 구애받지 않고 제시할 수 있는 독립적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정안은 제안 이유에서 "여야 간 타협의 정치를 구현할 지적·정책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국회의 전문성과 정책 개발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지속적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연구원 인력은 우선 40여명 정도로 구성해 출범할 예정이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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