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육군 특수부대인 레인저가 지난 9월부터 두달간 한국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이 부대가 한반도에서 훈련을 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북한 급변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자 국방부는 부인하고 나섰다.
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미 육군 특수부대 레인저가 한반도에서 훈련을 한 것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연합훈련 가운데 하나"라며 "중대급 연합훈련이었는데, 북한의 급변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말했다.
레인저부대의 소속은 미국의 대테러부대를 총괄하는 합동특수전사령부(JSOC)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포프 공군기지 내에 위치한 JSOC는 1980년 12월에 발족했으며 해군특전단인 네이비실, 육군의 델타 포스(Delta Force)와 그린베레, 레인저, 해병대의 포스 리콘(Force Recon), 정보지원대(ISA) 등으로 구성됐다. JSOC는 그야말로 대테러부대의 집합소인 셈이다.
레인저부대는 정찰ㆍ기습을 주 임무로 하는 경보병 부대인 레인저는 2차대전 중이던 42년 창설된 제1레인저대대가 시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레인저가 선봉에 선다(Rangers lead the way)'는 구호가 탄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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