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겨울진객 철새가 땅끝 해남을 찾았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해남 고천암호와 영암호에 지난 11월초부터 가창오리와 같은 철새들이 모여들더니 3일 현재 30만 마리의 철새가 관찰되고 있다.
고천암에는 기러기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와 같은 오리 종류와 함께 독수리와 뿔논병아리 등 20여 종이 눈에 띄고 있으며, 영암호에는 가창오리와 큰고니, 가마우지 등 40여 종이 겨울을 나고 있다.
군은 철새관찰을 위해 11월부터 2월까지 야생조수보호고정감시원을 두고 고천암호와 금호호, 영암호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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