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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항생제 내성이 확산돼 WHO 및 미국 CDC는 이를 글로벌 보건에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의 확산은 항생제의 사용 확산과 근래 항생제 개발의 둔화 때문이다.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은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현재 MRSA 치료 항생제로 많이 쓰이는 큐비신과 자이복스 등은 각각 2003년, 2000년에 허가를 받아 내성 이슈가 대두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MRSA를 치료하는 새로운 항생제의 필요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자체 개발 항생제 시벡스트로는 2014년 6월에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시벡스트로는 MRSA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치료를 위해 경구제 및 주사제로 개발된 옥사졸리디논 계열의 항생제다. 우리는 시벡스트로의 상업적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 개발 단계에서 상당 수의 내과 전문의들이 본 약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경쟁 약물 대비 용법용량이 개선됐으며, 경쟁약물의 특허만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2019년 최대 매출액 기준으로 최소 6억달러에서 최대 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가 얻게 될 러닝 로열티는 2019년에 최소 298억원에서 최대 6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추정에 아시아 지역에 대한 바이엘 판매분이 빠져있어, 러닝 로열티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
우리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하고, 제약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자체 개발 신약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매출 본격화에 따른 러닝로열티 유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고, 병원과 해외 사업부의 성장이 점진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스티렌(위염)의 급여중단 행정처분 취소소송에서 동사가 승소했다. 이로써 스티렌에 대한 환수 리스크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복지부가 항소를 진행하면 최종 결론 도출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럼에도 본 사안에 대한 리스크는 점차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파트론
파트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733억원(-36.9% YoY, +12.5% QoQ), 영업이익은 123억원(-62.0% YoY, -1.5% QoQ)을 기록했다. 당사 기존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액(1802억원)은 3.8%, 영업이익(179억원)은 31.3% 미달했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동기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스마트폰 업체의 대손 15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해도 아쉽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어렵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잘 견디고 있다. 4분기는 좀더 개선될 전망이다. 매출액 1755억원(-30.7% YoY, +1.3% QoQ), 영업이익 155억원(-54.3% YoY, +25.9% QoQ)을 기록할 전망이다. 환율 효과와 함께 삼성전자 신제품 효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론 실적의 핵심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다. 현실적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수량의 급격한 증가는 어렵다. 고가폰 시장에서는 애플,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사업 환경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향후 지속적인 고사양 제품 출시를 통한 브랜드 가치 강화와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를 통해 확고한 1위 확보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중저가 범용 부품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화소 수 증가와 환율 효과로 외형 증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져 10%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베트남 공장 등 생산능력 확대가 완료되어 추가적인 투자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현금 확보로 이어질 것이다. 2014년 배당은 주당 250원(배당수익률 2.4%)~300원(2.8%) 수준으로 기대된다.

파트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4.0% 상향 조정한다.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131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기존 적용한 PER은 9.7배였다. 최근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부품 업체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참고로, 과거 5년 평균 PER은 10.8배 수준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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