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종닭 AI 양성 판정…3㎞ 내 200여마리 살처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북 경주의 한 농장에서 폐사한 토종닭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에는 닭 130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지난 20일부터 지금까지 122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매몰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장 3곳의 닭 200여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매몰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닭 농장이 없으며 반경 10㎞ 이내에는 26가구에서 3만900여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발생지 주변의 농장과 관리지역인 반경 10㎞ 이내 농장을 방문해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농장은 토종닭 백숙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곳으로 이동 판매상으로부터 지난 2월에 30마리, 9월에 100마리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