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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담그고, 연탄 나르고…금융권 CEO들 겨울 봉사 '직접 뛴다'

최종수정 2014.11.16 13:05 기사입력 2014.1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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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금융권이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회장과 은행장 등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를 독려하고 조직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2014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경희 하나가족사랑봉사단장, 김정태 회장, 정옥임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2014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경희 하나가족사랑봉사단장, 김정태 회장, 정옥임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들어 실시된 김장담기 봉사활동에서 금융사 수장들이 직접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가해 김장을 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들을 비롯해 그룹 임직원 약 450명, 가족사랑봉사단원 100명,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50여명 등 총 600여명 참석했다. 이날 담긴 1만1111포기 김치는 소외계층 6000여 가구에 전달된다. 하나금융은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간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3일 강원도 홍천 농촌마을 주민들과 담근 김장김치를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300가구에 전달했다. 농협금융은 배추 등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도 돕고,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도시의 소외계층도 지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농촌마을과 기업이 힘을 모아 도시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왼쪽 첫번째)과 농촌마을 주민들이 도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룡 회장, 허식 농협금융지주 상무, 김재기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 오른쪽부터 조완규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지은환 농협은행 홍천군지부장.(자료제공:농협금융지주)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왼쪽 첫번째)과 농촌마을 주민들이 도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룡 회장, 허식 농협금융지주 상무, 김재기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 오른쪽부터 조완규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지은환 농협은행 홍천군지부장.(자료제공:농협금융지주)

권선주 IBK기업은행장도 지난 14일 IBK금융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과 함께 소외계층 3000가구에 전달할 배추 1만50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외에도 금융사 수장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지난달 29일 '수은 희망씨앗 나눔봉사단' 30여명과 함께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를 위해 서울연탄은행에 연탄을 기증한 뒤 1500여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 행장은 "오늘 전달한 연탄이 겨울을 준비하는 이 지역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DGB동행봉사단, 대학생홍보대사단 40여명 등과 대구지역내 저소득층 5가구에 1500여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DGB금융의 연탄나눔활동은 2006년 시작돼 올해에는 6000만원 상당의 연탄 12만장을 대구·경북 지역 약 6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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