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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산업협회 "車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과다"

최종수정 2014.11.16 10:13 기사입력 2014.11.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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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 금융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 판단 요청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자동차 업계가 카드회사의 복합할부 수수료 구조에 대한 불합리성을 공동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업계는 또 중재에 나선 금융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함께 요청했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행 자동차 복합할부 수수료는 거래구조와 원가구조를 고려할 때, 일반 카드거래와 같은 1.9%의 수수료율은 과도하므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복합할부는 일반 카드거래와 달리 자금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자동차 판매사로부터 받은 1.9%의 수수료율 중 1.37%를 캐피탈 회사에 넘겨주고, 캐피탈 회사가 이를 자사의 영업에 활용하므로 자동차 회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캐피탈 회사의 영업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카드 복합할부 확대가 자동차 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각사에 적합하고, 모든 고객에게 동등하게 제공되는 판촉 재원과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협회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계열 할부 금융 비중을 사례로 제시하며, 금융 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요구했다. 우리나라만 금융정책 당국이 계열 할부 금융을 규제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규제 정책이라는 의미다.
협회가 제시한 2013년 6월 기준 글로벌 주요 자동차업체의 계열 할부 비중은 BMW 79%, 폴크스바겐 70%, 닛산 68%, 혼다 66%, 도요다 63%, 현대차 63%, 메르세데스-벤츠 62%, 포드 51%, 기아차 49%다.

협회는 "국가 핵심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도록 금융 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 아울러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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