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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수능 국어, 체감난이도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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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13일 시행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고 특히 B형에 까다로운 문항들이 출제돼 체감난이도는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다만 독서 영역의 제시문 변형이 심해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B형을 선택한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1등급 컷도 지난 9월에 비해 A형은 2~3점, B형은 5~6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특히 비문학 지문이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며 "EBS를 충실하게 공부했다 하더라도 지문의 응용이 많아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A형은 비슷하고 국어 B형은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A·B형 모두 아주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A형과 B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고,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문제는 없었고, 그동안 예시됐던 모의평가의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1교시 국어의 경우 A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의 비중을,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여 출제했다.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은 30% 범위 이내(15개 문항)로 나왔다.

평가원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문항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2점(35문항), 3점(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고 밝혔다.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되 특정 선택교과 지식에 의존해 푸는 문항의 출제를 지양하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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