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이 사실상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TPP 협상 참가 12개국은 8일 베이징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그동안의 TPP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는 인식에는 일치했으나 TPP 타결 시기의 구체적인 목표는 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TPP 참가국들은 지적 재산 보호, 국유기업 개혁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열린 각료회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벌였지만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TPP 연내 타결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내년에 각료회의를 재개, 조기 타결을 시도해야 한다는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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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朝日)신문도 TPP 협상 참가국들이 10∼1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이번 각료회의에서 TPP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의 교섭 상황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 교섭 진행 방법 등을 논의하는 선에서 그쳤다고 전했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들에게 "(TPP 교섭에) 큰 진전이 있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으나 원칙 합의 시기에 대해서는 "연내에는 사실상 어렵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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